₩ 경제 이슈 / / 2023. 2. 18. 17:15

사이드카 의미 뜻(주식시장) - 사이드카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 발 경제 위기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렇다면 사이드카란 무엇일까?

 

[속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 발동

오늘 주식 시장이 폭락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 오후 ...

www.ytn.co.kr

 


1. 사이드카(Side car)의 의미

 

사이드카란

쉽게 말해 '주가가 갑작스럽게 급변하여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보통 주식시장에선 프로그램 매매라는 기능이 사용됩니다.

 

다들 예상하겠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을 해놓으면,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르거나 내리면

자동으로 주식 혹은 선물을 사고팔게 하는 기능입니다.

 

사이드카는

이 프로그램 매매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정지

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로밋(멍멍이)이 타고 있는게 사이드카(Side car)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 혹은 하락할 때 발동하며,

약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됩니다.

 

사이드카와 비슷한 기능으로는

완전히 주식 매매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 기능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것일까요?

 


2. 사이드카가 발생되는 이유

 

방금 위에서 언급했듯,

사이드카의 목표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멈춰서

주식시장의 급박한 변화를 막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막을까요?

 

보통 기관투자자 및 기업들은

현물(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주식)과 선물을

매매할 때 엄청난 금액을 다룹니다.

 

개미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렇다 보니 그 많은 양을 사람이 일일이

다 확인하고 거래를 진행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확인은 하되, 프로그램을 설정해놓으면

컴퓨터가 알아서 사고팔고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턴 참고하시면 좋은 개념 정리]

 

현물 -

현재 시세로 매매하는 상품 및 금융자산

 

선물계약 -

미래에 일정 시점을 인수, 인도일로 잡고,

상품 및 금융자산의 가격, 수량 등을 표준화하여

미리 정한 가격에 거래하는 것

 

헤지 -

미래 가격 변동 리스크를 없애는 것

 

옵션계약 -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기초자산을

매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계약과 비슷하나,

선물계약과 달리

일정 기간 내에도 거래가 가능하며,

계약 당사자 중 한쪽은 자기가 유리하면 계약을 이행할 수 있고,

다른 한쪽은 그저 따라야만 함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프리미엄 존재)

어쨌든 여기서부터 간략하게 말해 보자면,

 

옵션의 동적 헤지전략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면 선물 매입포지션을 늘려 향후 생기는 이익을 계속 챙기고,

 

주가가 하락하면 선물 매도 포지션을 늘려 일정 수준 이하로 손실이 나지 않게

방어하는 것입니다.(방어적 풋전략과 동일한 효과)

 

그렇다 보니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매도를 하게 되고,

엄청난 양의 금융자산이 매도되다 보니

주가는 더 하락하게 되고,

그러면 또 프로그램이 더 매도를 하게 되니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만..!

 

그래서

사이드카를 통해 프로그램 매매를 잠시 중단시켜

추가적인 하락을 막아 주식시장 붕괴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는 상승할 때의 상황도 유사합니다.

(갑자기 너무 많이 주가가 상승해도 그건 문제가 있을 테니까요.)

 

아무래도 좀 복잡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알아야 할게 많아지니까요..

 

틈틈이 선물거래나 금리 스왑에 대해

더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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