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사기란? - 하버드 MBA출신들도 당한 사기

 

최근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MBA) 출신 동문들을 대상으로 

폰지사기가 발생했다.

“돈 1000배 더 벌게 해줄게”…세계 최고 천재들도 감쪽같이 속았다

 

범죄의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아르타모노프.
그는 와튼스쿨에서 학부를 졸업했고, 이후 하버드 MBA를 졸업했다.
그 후 뉴욕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2021년부터 버핏의 투자법을 이용해 1000배의 수익을 내주겠다고

하버드 MBA 동문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

그는 그의 배경과 동문이라는 인간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많은 동문들에게 투자를 받았고,

이 투자받은 금액으로 주식옵션거래를 하다 손실이 생겼으며,

투자받은 일부 금액은 본인 유흥을 위해 사용했다.

그는 손신을 메우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받아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익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돌려주는

"폰지사기"를 행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폰지사기란 무엇일까?
왜 그냥 사기라고 하는 게 아니라, 폰지사기라고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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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폰지사기의 의미

 

출처:  "How a Ponzi Scheme works?" Dimond Kaplan, Rothstein, P. A. Attorneys at law. (Korean Translation)

 

폰지사기는 사기 수법의 하나로,
실제로는 어떠한 이윤창출도 하지 못하지만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이용하여

다른 투자자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사기 방식이다.

 

즉, 폰지사기 뜻은 쉽게 말하면 카드 돌려 막기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A한테 빌린 100만 원을, B한테 빌린 150만 원으로 갚고
B한테 빌린 150만 원은, C한테 빌린 200만 원으로 갚고..

 

이러한 방식을 계속 하면서 조금씩 쌓이는 투자금이 늘어나면,
이를 갖고 잠적 도주 해버리는게 폰지사기의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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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사기의 이름의 어원은

1920년대 미국에서 우표화 국제회신우표권 차익을 바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아 투자금 및 수익금을 본인이 사용한

찰스 폰지 (Charles Ponzi)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시작됐다.

찰스 폰지, 이 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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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폰지사기의 특징

 

폰지사기는 몇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불투명한 투자 방식

분명히 어떠어떠한 원리에 의해 최소 몇%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 혹은, 좀 만 집중해서 공부를 해본다면

그들의 원리에 분명한 맹점이 있다는 걸 알아챌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맹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마치 테라 코인과 비슷한 느낌이...)

 

테라·루나 개발팀장 “실현 불가능 알았다”…신현성 “증인, 답변 번복해”

 

(2) 안좋은 상황임에도, 꾸준한 수익성

 

주변 비슷한 산업군 혹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이상하리만큼 계속해서 꾸준하게 수익성을 내는 것이 있다면,

이는 의심해볼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영원한 것은 없다.
코로나시절 주식시장이 폭등했던 것 또한 이유가 있었고,
현재 급락한 것 또한 모두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이런 등락이 심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 낸다?
이는 의심하고 자세하게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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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명인 혹은 인맥으로 투자 어필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폰지사기의 특징은 바로

유명인 혹은 인맥으로 인한 투자 유치라고 생각한다.

 

폰지사기는 분명 앞서 말한 2가지 근거를 어필하며

투자를 종용할 것이다.

의식이 좀만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의심하고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돈을 불려주겠다는 사람의 뒷배경, 평판, 사회적인 관계
혹은 인맥으로 인한 신뢰가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다.

바로 이처럼 객관적인 경제적인 근거와 유혹이 아닌
인간이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장 인간적이며 사회적인 요소들이

결국 폰자시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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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세상엔 정말 믿을 것이 하나도 없다.
항상 내돈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판단하고 투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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