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현대 기아차 협상 결렬 이유? (+CNN 기사)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은 경영,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이며,

필자의 글은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그저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최대한의 공신력을 위해 정보의 출처를 남기니 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애플 현대 기아차 협상 결렬 이유? (+CN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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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월요일.

현대 기아차에서 애플과의 협업은 결렬되었다고 밝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현대기아차에서 애플과 협업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하루아침에 현대기아차 주식은

상당히 떨어졌고,

 

현대기아차 주식을 가지고 있던 많은 개미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현대차의 1주일간 주식 변동추이

 

기아차의 1주일간 주식 변동추이

 

실제로 애플과의 협업을 예상하여

현대와 기아차의 주식이 쭉쭉 올랐지만,

 

2월 8일 장 시장과 함께 순식간에 떡락하고야 말았다.

 

그렇다면 왜 현대기아차와 애플의 협상이 결렬된 것일까?

 

이에 관한 재밌는 기사가 CNN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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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NN발 기사 - 사실 애플이 현대를 고냥 이용만 해 먹으려고 그랬다.

 

해당 기사의 링크는 여기 있다.

 

edition.cnn.com/2021/02/08/tech/apple-car-partner/index.html

Analysis: Who could make the iCar? Apple is running short of options

 

위 기사 내용을 해석해 보자면 이러하다.

 

애플과의 협업은 현대기아차에게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했다.

 

애플과 파트너가 된다면,

현기차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것이며,

 

미국에 있는 현기차 공장에서

더 많은 차량들을 수주받아 생산 가능하니

이익면에선 나쁠게 전혀 없었다.

 

하지만 애플과의 협업이 현대기아차로 하여금

세계 탑급의 자동차 제조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독일의 유명 은행인 코메르츠뱅크(Commerzbank)의 automotive 분석가이자,

automotive 팀 헤드인 데미안 플라워스(Demian Flowers)에 의하면,

 

애플은 모든 생산과정과 제품을 컨트롤하길 원할 것이라는 것이다.

즉,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가 아니라 하나의 하청계약을 원한다는 것이다.

 

같은 개지만, 하나는 주인이고, 하나는 반려동물.

실제로 애플은 자동차 제조 기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를 엄청 많이 만들 능력이 있는 기업,

그리고 애플만큼 자산이 많고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후보군으로 둔 것이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도

포드, GM, 테슬라, 혼다, 니싼,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

등이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자동차 제조기업들이야 애플과 협업을 통해

최신 IT기술과 통신기술을 배우고 이용할 수 있으니 좋겠지만,

애플이 그렇게 기술 공유를 허용하겠냐는 것이다.

 

즉, 협업을 하게 되면 자동차 기업들이 얻을 것이라곤,

그저 늘어난 자동차 제조 수주뿐이라는 것.

 

이러한 이유에서 현대기아차는

그저 애플의 하청기업이 돼서 목줄 잡히느니

안 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냐는 게 기사의 내용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세계에서 꽤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알아주는 대기업이고, 돈도 잘 버는 기업이다.

 

그런데, 굳이 다른 기업에 하청기업 역할이나 하며

목줄 잡히는 계약을 현대가 선택하겠느냐는 말이다.

 

폭스콘 공장에 방문한 팀쿡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 제조 하청 기업이었던

페가트론(Pegatron)과 폭스콘(Foxconn)은

그 어떠한 기술 공유나 협력 없이

제조 하청만 받았고,

실제로 큰 금전적인 이득은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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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존 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애플 거부

 

또한 기사에 따르면 

기존의 자동차 제조 기업들의 애플에 대한 거부도 이유로 뽑았다.

 

폭스바겐사 같은 경우도 현재

자율주행 기술을 열심히 개발 중에 있다.

 

기존 자동차 제조기업 압살하는 테슬라

 

 

위 자료를 보면,

(출처: https://www.statista.com/chart/22043/market-capitalization-of-publicly-traded-car-manufacturers/)

 

비 자동차 기업 출신인 테슬라가 

이미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애플이 그 자리를 하나 더 치고 들어온다면

원치 않는 강한 경쟁자가 더 생기는 꼴이니

 

애플과의 협업을 선호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자체적으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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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작거나

부채가 많은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애플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

 

수많은 차량들을 문제없이 만들만한 기술과 능력을 가진,

그리고 투자할 수 있는 자본력도 강한 회사,

 

그러한 회사를 찾다 보니 현대 기아차가 아주 꿀딱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기차는 애플의 이러한 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것이 위 CNN 기사의 내용이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믿을만한 기사인지는

내부자들만이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이와 같은 이유가 가장 믿을만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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